▶드래곤X 1-0 그리핀
1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드래곤X가 '데프트' 김혁규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드래곤X는 28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6주 4일차 그리핀과의 1세트에서 대규모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해 주도권을 가져가며 승리를 차지했다.
첫 킬은 하단에서 드래곤X가 가져갔다. 미니언이 라인에 도착했을 때 그리핀의 '아이로브' 정상현의 세트가 소환사 주문을 모두 소진하며 싸움을 걸었고 드래곤X는 '케리아' 류민석의 브라움이 공격을 받아내며 '데프트' 김혁규의 바루스가 공격을 퍼부어 정리했다.
그리핀은 레드 지역에 들어와 칼날부리를 사냥하려던 '표식' 홍창현의 자르반 4세를 '타잔' 이승용의 리 신과 '유칼' 손우현의 럼블이 힘을 합쳐 잡아내며 앞선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13분까지 3대3 킬 스코어를 유지하던 중 이승용의 리 신이 드래곤X가 사냥하던 용을 가로채는데 성공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2대2 교환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세 번째 용이 등장하기 1분전 '쵸비' 정지훈의 르블랑이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를 처치하며 킬 스코어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8분경 용의 등장을 앞두고 정상현의 세트가 전투를 개시하자 김혁규의 바루스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잡아냈고 진영을 무너트려 손우현의 럼블까지 처치하고 화염 용까지 차지했다. 이후 두 번째 화염 용이 등장했을 때 드래곤X는 류민석의 브라움과 홍창현의 자르반 4세가 공격을 받아내고 '김혁규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전원 처치에 성공했고 내셔 남작까지 손에 넣었다.
버프를 획득한 드래곤X는 용의 둥지 협곡로 다가온 그리핀의 세트를 처치한뒤 중단과 하단을 동시에 압박했고 억제기를 파괴했다. 넥서스 포탑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그리핀의 거센 저항에 김혁규의 바루스와 류민석의 브라움을 잃었지만 정지훈의 르블랑과 '도란' 최현준의 오른이 적 본진에서 전투를 이어가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