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6주 5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2세트 경기에서 미스 포츈으로 펜타 킬을 기록했다. 이우진의 커리어 첫 펜타 킬이자 LCK 통산 42호, 2020 시즌 여섯 번째 기록이다.
39분 경 APK는 중단으로 진격해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샌드박스가 최후의 저항을 펼쳤지만 이우진의 미스 포츈은 쌍권총 난사로 진입한 에코와 아트록스를 순식간에 잡으며 더블 킬을 기록했다. 이어 체력이 빠진 타릭과 트런들을 연이어 잡으며 쿼드라 킬을 기록한 이우진은 도망가는 칼리스타를 '시크릿' 박기선의 알리스타가 띄우자 한 발에 두 놈으로 마무리하며 펜타 킬 기록을 완성했다.
이우진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점멸을 들고 있는 상태로 교전을 이겼고 질리언도 있어서 무조건 따라가면 펜타 킬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트리플 킬을 할 때부터 어필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