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혁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1일차 T1과의 1세트에서 아펠리오스로 플레이하면서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와 '에포트' 이상호의 타릭을 끊어내며 1,000킬을 달성했다.
지난 경기에서 998킬까지 달성한 박재혁은 T1과의 1세트 라인전 단계에서는 킬을 올리지 못했다. 28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박재혁은 올라프와 타릭을 순식간에 잡아내면서 2킬을 추가, 통산 1,000킬을 달성했다.
박재혁은 1,000킬 고지에 오른 것 뿐만 아니라 팀의 역전승에도 기여했다. 37분에 T1이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렉사이와 브라움을 끊어내며 중앙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밀어냈지만 박재혁은 살아서 돌아왔다.
쌍둥이 포탑 앞에서 T1의 공격을 받으면서 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잡혔지만 곽보성의 질리언이 궁극기를 통해 부활시켰고 이동 속도까지 올려주면서 박재혁은 쿼드라킬을 달성했고 T1의 본진까지 밀어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