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1일차
▶젠지 e스포츠 1-1 T1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T1
2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T1
T1이 속도전에도 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젠지 e스포츠와의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T1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1일차 젠지 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27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젠지는 4분에 중앙 지역에서 2대2 싸움을 걸었고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가 '비디디' 곽보성의 카시오페아의 도움을 받아 T1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그라가스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T1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뒤 상단으로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와 '에포트' 이상호의 타릭이 올라가면서 운명의 부름과 우주의 광휘를 연계하면서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끊어냈다. 외곽 1차 포탑을 깰 때 전령을 소환한 T1은 2차 포탑까지 전령을 살리면서 포탑을 연달아 2개나 파괴했다.
T1은 15분에 하단에서 매복하고 있던 칼리스타와 타릭 조합이 와드를 심기 위해 이동하던 곽보성의 카시오페아를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고 골드 획득량도 3,000까지 벌렸다.
21분에 젠지의 상단 정글 지역에서 김태민의 렉사이를 끊어낸 T1은 '칸나' 김창동의 사일러스에게 이상호의 타릭이 우주의 광휘를 쓰면서 교전을 걸었고 카시오페아와 오른을 잡아내며 편안하게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젠지가 드래곤을 가져가자 T1은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상단으로 올라가 억제기를 파괴했고 중앙 억제기도 무너뜨렸다. 하단으로 5명이 몰려간 T1은 김태민의 렉사이를 잡아낸 뒤 억제기를 무너뜨렸고 쌍둥이 포탑 앞에서 전투를 벌이면서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포탑 2개와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