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공개 온라인 경기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시즌1 2주차 8강이 진행됐다. 1주차 결승 진출 팀인 T1과 젠지가 나란히 고배를 마시는 등 지난 주차와 완전히 상반된 경기 결과가 나오며 치열한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럭키 퓨처는 12강에서 배틀리카에 3대2 신승을 거뒀지만 8강에서 전 주차 우승 팀인 T1을 완파하며 한국 컨텐더스 무대에서 첫 오프라인 경기에 나서게 됐다. 톱 아너는 2주차 최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트라이얼을 뚫고 올라와 메타 아테나를 3대2로 꺾으며 젠지 e스포츠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러너웨이와 O2는 1주차 부진을 떨치며 기존 강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오즈 게이밍을 3대1로 꺾고 8강에 오른 러너웨이는 WGS 피닉스와의 풀세트 혈전 끝에 승리하며 지난 주차 패배를 설욕했다. O2는 트라이얼에서 올라온 루킹 포 스폰서를 3대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린 후 엘리먼트 미스틱에 3대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럭키 퓨처, 톱 아너, 러너웨이, O2는 8일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4강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마찬가지로 8일 4강 경기 종료 후 이어서 진행된다.
한편 네 팀을 비롯해 8강에 진출한 T1, 젠지, WGS, 엘리먼트 미스틱은 3주차 컨텐더스 시드권과 함께 플레이오프 포인트 20점을 확보했다. 12강에 오른 배틀리카, 메타 아테나, 오즈 게이밍, 루킹 포 스폰서는 플레이오프 포인트 10점을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