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X 2대0 kt 롤스터
1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kt
2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드래곤X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t 롤스터의 연승 가도에 제동을 걸었다.
드래곤X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2일차 kt와의 2세트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의 세트를 중심으로 교전마다 연전연승하며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수확한 드래곤X는 10승 고지에 올랐고 kt는 8연승을 마감하며 4위에 머물렀다.
초반 전장이 갈렸다. 드래곤X는 '도란' 최현준의 세트와 '표식' 홍창현의 올라프를 중심으로 상단을 장악했고 kt는 '보노' 김기범의 자르반 4세가 하단을 주시하며 첫 드래곤을 챙겼다. 선취점은 드래곤X가 만들었다. 7분 양 정글러의 동선이 나뉜 가운데 상단에서 올라프의 지원을 받은 세트가 점멸-대미장식으로 오른을 잡았다. 협곡의 전령을 챙긴 드래곤X는 상단에 전령을 풀어 포탑을 파괴했다.
드래곤X가 한 번의 교전으로 단번에 격차를 벌렸다. 16분 중단에서 kt의 맹공에 물러난 드래곤X였지만 드래곤 둥지 앞에서 세트의 대미장식과 안면 강타가 연달아 적중하며 에이스를 띄웠고 킬 스코어 6대1을 만들었다. 드래곤과 포탑을 챙겨 골드 차이를 5천 이상으로 벌린 드래곤X는 여유롭게 kt를 압박했다.
kt는 중단에 모여 공성에 나섰지만 세트가 점멸-대미장식으로 교전을 열어 '데프트' 김혁규의 바루스와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화력을 퍼부어 에이스를 띄웠다.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긴 드래곤X는 23분 사일러스가 강탈한 폭뢰로 교전 대승을 이끌며 킬 스코어 15대3을 만들었고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중단으로 진격해 억제기를 철거한 드래곤X는 27분 하단에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4킬을 더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kt의 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