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3일차
▶아프리카 프릭스 0-1 담원 게이밍
1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승 담원
'6초마다 돌아오는 지옥!'
담원 게이밍이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가 포킹 능력을 발휘한 덕분에 41분의 장기전에서 승리했다.
담원 게이밍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3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잘 성장한 장용준의 바루스가 Q 스킬인 꿰뚫는 화살을 사용할 때마다 상대 선수들을 본진으로 귀환시킬 정도의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초반 침투 작전을 펼친 아프리카는 담원의 상단 정글에 5명이 파고 들면서 붉은 덩굴 정령을 두드리던 담원 선수들에게 싸움을 걸었고 '드레드' 이진혁의 리 신과 '플라이' 송용준의 신드라가 담원의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의 에코를 잡아냈다. 담원은 2레벨을 달성한 허수의 에코가 상단으로 올라갔고 '기인' 김기인의 루시안에게 평행시간교차를 적중시킨 뒤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2대2로 맞췄다.
첫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담원은 하단에 소환하면서 외곽 포탑을 먼저 파괴했지만 14분에 상단 정글에 와드를 매설하고 퇴각하던 '베릴' 조건희의 쓰레쉬가 '젤리' 손호경의 노틸러스가 던진 닻줄에 걸려 들면서 허무하게 잡혔다. 1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담원은 노틸러스를 먼저 잡아낸 뒤 드래곤 사냥을 마친 뒤 빠져 나가는 '드레드' 이진혁의 리 신까지 끊어냈다.
아프리카는 23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담원 조건희의 쓰레쉬를 먼저 끊어내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김기인의 루시안이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와 '캐니언' 김건부의 렉사이까지 잡아냈다.
담원은 개의치 않고 싸움을 통해 이득을 챙겼다. 25분에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담원은 장용준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로 서진솔의 아펠리오스를 묶었고 허수의 에코가 평행시간교차로 허리를 끊으면서 리 신까지 잡아냈다. 내셔 남작을 챙겨간 담원은 이어진 전투에서 한 명도 죽지 않고 빠져 나왔다.
34분에 드래곤 대치전에서 장용준의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로 김기인의 루시안의 체력을 빼놓으면서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던 담원은 아프리카의 후속 공격에 의해 쓰레쉬와 에코가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중앙에서 대치하던 담원은 37분에 장하권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을 쓰면서 싸움을 열었고 장용준의 바루스가 노틸러스에 이어 신드라까지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까지 챙겨갔다.
장용준의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로 신드라와 리 신을 한 번씩 맞히면서 외곽 포탑을 편하게 밀어낸 담원은 오른의 궁극기로 리 신을 공중에 띄운 뒤 바루스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리 신과 아펠리오스를 끊어내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