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3일차
▶담원 게이밍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담원 게이밍이 5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담원 게이밍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3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면서도 장용준의 아펠리오스가 10킬을 달성했고 아프리카의 백도어를 깔끔하게 저지하며 2대0 완승을 이끌어냈다.
아프리카는 상단으로 '플라이' 송용준의 카사딘과 '드레드' 이진혁의 올라프가 올라가면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다.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을 잡아내고 빠져 나가던 아프리카는 송용준의 카사딘이 포탑 공격에 의해 잡히면서 1킬씩 교환했다.
담원은 10분에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가 송용준의 카사딘에게 쿨쿨방울을 맞혔고 '베릴' 조건희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끌고 오면서 두 번째 킬을 올렸다.
15분에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한 담원은 압박을 시도했다가 김기인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이진혁의 올라프를 집어 던지면서 반격한 탓에 장용준의 아펠리오스를 잃었다. 아프리카에게 역습을 당할 것처럼 보였던 담원은 장하권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김기인의 칼리스타를 끊어냈고 올라프까지 제거하면서 5대2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아프리카는 김기인의 칼리스타가 중심을 잡으면서 담원의 3연속 드래곤 사냥을 저지했다. 이진혁의 올라프가 담원의 협공에 의해 잡혔지만 김기인의 칼리스타가 조건희의 쓰레쉬를 끊어냈고 '더블에스' 서진솔의 신드라가 풀려난 힘을 쓰면서 조이와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드래곤도 가져갔다.
담원은 25분에 상단 정글 지역에서 손호경의 노틸러스를 끊어내며 내셔 남작을 두드렸지만 아프리카 선수들이 뒤를 잡은 탓에 포기했다. 담원 선수들이 라인으로 돌아가자 26분에 내셔 남작을 치기 시작한 아프리카는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올라프를 아펠리오스 근처로 보냇고 송용준의 카사딘이 2킬을 챙기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34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대치하던 담원은 아프리카에게 드래곤을 내주면서 영혼을 챙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김건부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2명을 묶었고 뒤쪽에서 장용준의 아펠리오스가 월광포화로 대박을 내면서 트리플킬을 챙겼다. 내셔 남작을 두드린 담원은 아프리카가 김기인의 칼리스타와 송용준의 카사딘을 앞세워 저지하려 하자 장용준의 아펠리오스가 두 명을 모두 처치하면서 준펜타킬을 달성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담원은 39분에 네 번째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담원은 중앙 억제기를 깨뜨렸고 아프리카는 송용준의 카사딘을 하단으로 내려 보내 억제기를 무너뜨리긴 했다.
담원은 결단을 내렸다. 내셔 남작으로 5명이 모이면서 순식간에 사냥을 완료했고 4명 밖에 없던 아프리카 선수들을 모두 잡아낸 뒤 장하권의 케넨이 본진으로 복귀해 송용준의 카사딘까지 제거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