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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매드 라이온스, 정규 시즌 1위 G2 꺾고 4강 선착

매드 라이온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매드 라이온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스프링 정규 시즌을 4위로 마친 매드 라이온스가 1위에 빛나는 G2 e스포츠를 3대2로 제압하고 4강에 선착했다.

매드 라이온스는 4일(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LEC 2020 스프링 포스트 시즌 1라운드에서 G2 e스포츠를 3대2로 격파하고 승자전에 해당되는 4강에 올라갔다.

매드 라이온스는 1세트에서 'Shadow' 지키앙 자오의 그라가스가 상단과 하단을 엮어주면서 톱 라이너 'Orome' 안드레이 포파의 아트록스를 성장시켰고 대규모 교전에서는 'Carzzy' 마탸스 오르사그의 칼리스타가 무려 14킬을 만들어내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G2가 가져갔다. G2는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럼블이 초반부터 킬을 챙기며 성장했고 9킬을 챙겼다. 여기에 'Wunder' 마르틴 한센의 세트와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신드라가 각각 7킬씩 보태면서 28대16의 여유있는 킬 스코어로 승리,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매드 라이온스는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인 전투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니코, 리 신, 루시안, 이즈리얼, 세트를 조합한 매드 라이온스는 아트록스, 엘리스,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가져간 G2를 상대했다. G2가 이득을 보기 위해 하단에서 다이브를 시도할 때 침착하게 받아내며 피해를 보지 않은 매드 라이온스는 상단과 중단에서 연이어 킬을 내며 16분에 5대1로 앞서 나갔다. 22분과 25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였다가 G2에게 연패하며 킬 스코어를 따라잡힌 매드는 내셔 남작까지 내주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 매드는 36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오르사그의 이즈리얼이 빈테르의 아펠리오스를 끊었고 하단 정글에서 G2의 쓰레쉬와 리 신까지 잡아내면서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G2가 백도어를 노리자 매드는 졍면 승부를 펼쳐 에이스를 달성,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G2가 가져갔다. 오른, 리 신, 카시오페아, 이즈리얼, 유미를 조합한 G2는 세트, 엘리스, 레넥톤, 카이사, 레오나를 가져간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했다. 초반 분위기는 매드 라이온스가 장악했다. 정글러 'Shadow' 지키앙 자오의 엘리스가 라인에 개입할 때마다 킬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10분 만에 8대2로 매드가 승기를 잡았다. 20분까지 킬 스코어 11대6으로 끌려가던 G2는 내셔 남작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달고 매드의 중앙 억제기를 밀어낸 G2는 상단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매드의 세트와 레넥톤을 끊어내며 4세트를 승리했다.

승자전 진출 여부가 달려 있던 5세트에서 매드 라이온스는 G2의 백도어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매드 라이온스는 마오카이, 올라프, 키아나, 신드라, 세트를 가져갔고 G2는 칼리스타, 자르반 4세, 럼블, 직스, 바드로 조합을 구성했다.

G2가 초반부터 마오카이의 성장을 막기 위해 2인, 4인 협공을 통해 연속킬을 챙겼지만 매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0분에 정글 지역에서 바드를 끊어낸 매드는 상단에서 전투를 열었고 G2의 직스와 럼블, 칼리스타를 끊어냈다. 12분에 중단 교전에서 럼블과 바드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은 매드는 18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긴 뒤 G2 선수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키아나와 세트를 잃었다. 매드는 23분에 하단으로 5명이 몰려가면서 올라프가 자르반 4세와 럼블을 끊어냈고 네 번째 드래곤도 챙겼다.

25분에 내셔 남작을 챙긴 매드는 백도어를 시도한 칼리스타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벌렸다. G2가 교전과 백도어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동안 매드는 한 명씩 끊어내며 23대13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고 31분에 장로 드래곤을 챙겼다.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매드는 바드와 직스를 앞세워 백도어를 시도하는 G2의 전술에 휘둘려 넥서스를 내줄 뻔했지만 세리머니를 하려고 휴대용 폭약으로 자신의 튕겨낸 빈테르의 실수를 활용해 넥서스 파괴를 막아냈고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그대로 밀어붙여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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