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스 2대0 잘할껄
1세트 박화스 3 승 < 스피드전 > 2 잘할걸
2세트 박화스 3 승 < 아이템전 > 0 잘할걸
박화스가 잘할걸을 상대로 앞선 팀워크를 선보이며 2승으로 치고 나갔다.
박화스는 4일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4강 풀리그 3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잘할걸보다 더 완성된 팀워크로 2대0 완승을 따냈다.
유영혁, 유창현, 최윤서, 한승철이 한 팀을 이룬 잘할걸과 최영훈, 배성빈, 전대웅, 박현수가 함께 한 박화스의 대결은 '빅3'지만 지금은 한 팀인 전대웅과 유영혁의 맞대결 그리고 '01라인' 배성빈과 유창현이 상대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관심이 모였다.
1라운드에서는 박화스의 전대웅과 박현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초반 유영혁이 선두권으로 달리며 좋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전대웅이 상위권에서 치열한 몸싸움 끝에 살아남았고 그 사이 박현수가 앞으로 치고 올라 오면서 1,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도 박현수는 전대웅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뒤 기가 막힌 디펜스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잘할걸 최윤서가 앞으로 치고 나갔고 유영혁이 디펜스에 성공하면서 한 라운드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유창현과 최윤서가 초반부터 일찌감치 선두권을 유지,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트랙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유창현이 안정적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중앙 지역 순위에서 박화스가 앞서면서 스피드전은 박화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이템전 1라운드에서는 초반 공중 지역에서 잘할걸이 아이템을 적절하게 활용해 1위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최영훈이 기가 막힌 황금 자석으로 역전에 성공,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마지막 코너에서 엄청난 사고가 나면서 배성빈이 유유히 1위로 골인, 2대0 상황을 만들었다.
계속 아이템 운이 좋지 않았던 잘할걸이었지만 3라운드에서는 번개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점프 지역에서 자석을 잘못 사용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이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후 잠금까지 확실하게 사용한 박화스는 박현수가 유유히 1위로 골인하면서 아이템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