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4일차
▶드래곤X 1-0 젠지 e스포츠
1세트 드래곤X < 소환사의협곡 > 젠지
드래곤X가 '쵸비' 정지훈의 괴물 조이를 앞세워 젠지 e스포츠의 기선을 제압했다.
드래곤X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4일차 젠지와의 1세트 경기에서 드래곤 전투에서 4킬을 쓸어 담은 정지훈의 조이가 13킬0데스 맹활약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초반 사고를 넘기며 첫 킬을 가져갔다. 6분 중단 근처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녹턴을 물자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마무리하며 첫 킬을 챙겼다. 드래곤X도 곧바로 반격했다. '쵸비' 정지훈의 조이가 깊이 들어온 자르반 4세를 공격하자 '도란' 최현준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지원하며 1대1을 맞췄다.
13분 드래곤을 두고 하단으로 모인 드래곤X는 조이가 한 발 빨리 움직이며 쿼드라 킬을 쓸어 담았고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를 앞세운 젠지의 반격은 칼리스타와 녹턴을 잡은 데 그쳤다. 드래곤을 챙긴 드래곤X는 5킬을 챙기며 성장한 조이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14분 조이가 '표식' 홍창현의 녹턴과 함께 하단을 노려 더블 킬을 추가했고 킬 스코어를 7대3으로 벌리고 첫 포탑까지 가져갔다.
드래곤X가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협곡의 전령과 함께 상단 1, 2차 포탑을 모두 무너뜨렸고 19분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고 조이가 2킬을 더했다. 20분 내셔 남작이 등장하자마자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드래곤X는 골드 격차를 5천 이상으로 벌렸다. 22분 하단을 공격한 드래곤X는 젠지의 공세를 받아쳐 조이가 열 번째 킬을 올리며 마지막 외곽 포탑을 철거하고 손쉽게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드래곤X의 공세가 이어졌다. 27분 중단에서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이 허무하게 빠지자 피해망상과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진형이 갈린 젠지를 물어 2킬을 더하고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30분 저항 없이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드래곤X는 오른의 걸작으로 무장해 진격했다. 33분 중단에서 살짝 치고 나온 젠지를 놓치지 않은 드래곤X는 '케리아' 류민석의 점멸-뼈 작살을 적중시키며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