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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S] 신입 활약한 라베가-오피지지, 미라마서 1-2위 등극

라베가의 '스패로우' 변정환.
라베가의 '스패로우' 변정환.
라베가와 오피지지 스포츠가 미라마에서 각각 한 차례씩 치킨을 차지하며 1, 2위에 올랐다.

라베가와 오피지지 스포츠는 7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 2주차 경기 미라마 라운드에서 각각 25점과 23점을 획득해 1, 2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 라베가는 라 코브레리아 남쪽으로 형성된 전장에서 고지대를 점령하고 주변의 적들을 공격해 킬 포인트를 쓸어담기 시작했다. '칼리' 윤준혁은 건물에서 남쪽 안전지대 바위에 모여있던 이엠텍 스톰X를 꾸준히 견제해 이동을 원천 봉쇄했다.

점령한 건물이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원 안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윤준혁을 잃었지만 '도원' 엄도원이 측면에 남아있던 다나와를 정리해 거점을 확보했고 이엠텍 스톰X와의 마지막 2대2 전투에서는 '제니트' 이재성이 선제 공격을 통해 2명을 모두 잡아내며 11킬 1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 오피지지는 남쪽으로 크게 치우친 안전지대에서 외곽을 돌며 경기를 풀어갔다. 잔지에 넓게 펼쳐진 상황에서 담원 게이밍과 OGN 엔투스가 충돌하자 안전지대에 먼저 진입해 퇴로를 막아 살아남은 적들이 빠져나오는 것을 기습해 득점에 성공했다.

여덟 번째 안전지대에 4개 팀이 남은 상황에서 오피지지는 '덤보' 김경민이 브이알루 기블리를 마무리했고 쿼드로를 정리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3대3 전투에서도 김경민이 끝까지 살아남아 사라지는 안전지대에서 외곽을 크게 돌며 적을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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