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엔투스는 7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 2주차 경기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킬 포인트 33점에 생존 점수 19점을 획득해 종합 52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00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미라마에서 한 차례씩 치킨을 차지한 라베가와 오피지지 스포츠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녹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는 e스탯이 10킬 1위를 차지하며 20점을 확보하며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부트캠프 남쪽 산지 주택가를 전장으로 형성된 원에서 e스탯은 빠르게 건물을 선점해 안전지대 외곽에서 조금씩 진격하는 적들을 잡아 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UST를 정리하는 사이 3명이 생존한 그리핀이 안전지대 중심부 건물을 차지하자 전원 생존한 e스탯은 넓게 퍼져 그리핀을 포위하는 구도로 조금씩 진격해 건물 주변을 봉쇄했다. '팔라스' 채수범이 외곽에서 지붕 위의 적들을 쓰러트렸고 '헬렌' 안강현이 그리핀 건물로 가까이 붙어 위치를 상세히 파악해 손쉽게 정리하며 1위에 올랐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4라운드에는 OGN 엔투스와 젠지 e스포츠가 각각 15점을 획득하며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원이 밀타 발전소를 중심으로 형성돼 바다가 많이 포함된 상황에서 젠지는 북쪽으로 선회해 리포브카를 거쳐 안전지대로 진입했고 OGN은 서쪽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전력을 유지했다.
좁아진 전장에서 OGN은 젠지와 UST의 견제로 인해 1명을 잃었고 발전소 담벼락을 따라 이동하던 중 젠지의 총격으로 한 명이 더 사망했다. 3대2로 인원 수에서 앞섰던 젠지에 브이알루 기블리를 정리한 '언더' 박성찬마저 정리되자 '인디고' 설도훈은 자기장 피해를 입으며 탈락해 젠지가 생존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5라운드는 12킬 1위로 22점을 챙긴 그리핀이 1위에 올랐다. 원은 게오르고폴 돌산 북쪽의 세 갈레길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조금씩 이동을 반복하다가 네 번째 원에서 남쪽 극단으로 치우쳐 돌산을 전장으로 형성됐고 산 정상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축소됐다.
e스탯은 돌산 서쪽 정상을 차지하고 사방을 견제하며 조금씩 킬 포인트를 챙겼고 그리핀은 동쪽을 장악한 OGN이 무너지는 틈을 파고들어 돌산에 진입했다. 그리핀은 4대4 상황에서 투척무기를 활용해 e스탯을 강하게 압박했고 넓게 퍼져 적들을 차례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 2주차
1위 OGN 엔투스 52점
2위 그리핀 48점
3위 쿼드로 48점
4위 라베가 44점
5위 e스탯 e스포츠 36점
6위 브이알루 기블리 35점
7위 오피지지 스포츠 26점
8위 젠지 e스포츠 25점
9위 담원 게이밍 24점
10위 스퀘어 21점
11위 팜PC e스포츠 20점
12위 아프리카 프릭스 20점
13위 다나와 e스포츠 18점
14위 이엠텍 스톰X e스포츠 17점
15위 UST 15점
16위 엘리먼트 미스틱 4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