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총 2주간 열린 카트라이더 올스타전은 문호준의 제안에 따라 스틸에잇이 기획하고 한화생명e스포츠, 아프리카TV, 커세어가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문호준이 코로나19로 인해 리그 공백이 길어지자 무료한 팬들을 위해 이벤트 리그를 제안했고 이에 선수들이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결승전에는 샌드박스 게이밍 박인수 주장과 김승태, 김응태, 정승하가 속한 ‘덤앤더머’ 팀과 락스 게이밍 이재혁 주장과 송용준, 박도현, 강석인이 속한 ‘석인이네 가족’팀이 맞붙게 된다.
스피드전, 아이템전의 밸런스가 좋다 평가 받는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덤앤더머’팀을 풀 리그에서 2대0으로 압도한 ‘석인이네 가족’팀이 연이어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나 상대 선수를 지목할 수 있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 선수가 박인수 선수를 지목하고 싶다 밝히며 이재혁, 박인수 두 스피드 에이스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결승전에는 대회를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한화생명e스포츠 페이스북에서는 결승전의 MVP를 정확히 예측한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커세어 게이밍 키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 중 진행되는 승리 팀 예측 투표를 통해 총 16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이 주어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별 풍선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문호준 선수는 지난 4월 1일, 본인 채널에 남아있던 수량 포함 리그 기간 중 시청자들이 후원해준 ‘별 풍선’은 수수료 제외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과 의료진, 봉사자, 재난 취약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기부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리그 종료까지 1만원(별 풍선 100개) 이상 후원해준 시청자들에게는 결승전 종료 후 실시간 추첨을 통해 4명에게 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커세어 K70 키보드와 커세어 Virtuoso 무선 헤드셋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메인 후원사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카트라이더 팀 소속 문호준, 최영훈, 박도현, 배성빈 선수의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CORSAIRDUO’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커세어 제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채널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