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X 2대1 담원 게이밍
1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2세트 드래곤X < 소환사의협곡 > 승 담원
3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드래곤X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담원 게이밍에 역전승을 거뒀다.
드래곤X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3일차 담원과의 3세트 경기에서 연이어 교전에 패하며 기세를 내주고 담원의 백 도어로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스킬을 적중시켜 넥서스를 지키고 에이스를 띄워 2대1 승리를 완성했다.
드래곤X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분 '표식' 홍창현의 트런들이 레드 진영 뒤를 잡아 하단을 노렸고 얼음 기둥으로 퇴로를 막으며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가 더블 킬을 챙겼다. 드래곤X는 초반 주도권을 살려 킬과 드래곤을 챙겼고 담원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협곡의 전령을 챙겨 반격을 꾀했다.
담원이 교전으로 균형을 맞췄다. 14분 하단 2대2 싸움에서 드래곤X가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와 함께 바드를 잡았지만 담원은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와 '캐니언' 김건부의 사일러스가 킬을 올리며 반격했다. 담원은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와 세트가 끝까지 살아남아 활약하며 3킬을 추가하고 킬 스코어 격차를 8대7로 좁혔다.
22분 드래곤을 두고 대치한 담원은 '베릴' 조건희의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로 드래곤X를 멈춰 세우며 드래곤을 차지했다. 담원은 25분 하단에 모여 바드와 함께 카르마를 잡았다. 그 사이 드래곤X가 내셔 남작을 노렸지만 담원도 발 빠르게 모였고 강탈한 황제의 진영을 필두로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이 화력을 퍼부어 4킬과 함께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담원은 킬 스코어를 12대9로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고 손쉽게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담원은 세트와 아칼리를 앞세운 사이드 운영으로 차례로 포탑을 무너뜨렸고 33분 내셔 남작 둥지에서 이즈리얼이 내셔 남작을 빼앗은 후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며 골드 격차를 5천 이상으로 벌렸다.
드래곤X는 38분 아지르가 세트를 제압하며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고 담원은 그 사이 중단과 상단 억제기를 취했다. 드래곤X가 선공을 택해 41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자 담원은 순간이동으로 본진을 노렸지만 드래곤X는 군중 제어기를 퍼부으며 아펠리오스의 쿼드라 킬과 함께 아슬아슬하게 넥서스를 지켰다. 에이스를 띄우고 곧바로 진격한 드래곤X는 42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