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인이네가족 2대1 덤앤더머
1세트 석인이네가족 4 승 < 스피드전 > 1 덤앤더머
2세트 석인이네가족 2 < 아이템전 > 승 4 덤앤더머
3세트 이재혁 승-패 김응태
석인이네가족이 고도의 심리전으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덤앤더머 김응태를 선택, 올스타전 최종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석인이네가족은 11일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결승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재혁이 김응태를 제압했다. 이재혁은 인터뷰로 박인수와 붙자고 말했지만 결국 마지막 선택에서 자신의 이야기와는 달리 김응태를 지목,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예상을 완벽하게 빗나갔다. 스피드전은 덤앤더머가 이길 것이라 예상됐지만 석인이네가족 박도현의 하드캐리로 석인이네가족이 승리를 따냈다. 아이템전은 강석인을 보유한 석인이네가족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덤앤더머 김승태의 활약으로 덤앤더머가 승리를 거뒀다.
결국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재혁과 박인수의 맞대결을 기대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을 가게 되면서 팬들도 문호준-정준 해설 위원 등 관계자들도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양 팀의 주장들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부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에이스 결정전의 맵은 '광산 아슬아슬 궤도전차'로 결정됐다. 이재혁이 4강 풀리그가 끝난 뒤 박인수에게 에이스 결정전에서 한 번 더 붙자고 이야기 하면서 박인수와 이재혁의 맞대결이 예고됐지만 석인이네가족은 재미보다는 승리를 택했다. 덤앤더머 박인수는 이재혁을 선택했지만 석인이네가족 이재혁은 김응태를 선택하면서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
박인수와 이재혁의 진검승부를 볼 수 없어 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승부 역시 김응태가 이재혁과의 몸싸움에서 밀려 절벽 밑으로 떨어지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 지어졌다. 결국 이재혁의 승리로 석인이네가족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