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5일차
▶드래곤X 1대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드래곤X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아프리카 프릭스가 1세트와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드래곤X를 압박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8주 5차 드래곤X와의 2세트 경기에서 뛰어난 전투력으로 연달이 승리를 차지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상단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기인' 김기인의 제이스가 '도란' 최현준의 이렐리아와 공격을 주고 받자 '올인' 김태양의 갈리오가 상단으로 합류해 선취점을 만들었고 이렐리아가 라인 복귀 후 압박을 시도하자 갈리오가 순간이동으로 퇴로를 막으며 기습을 감행해 추가 킬을 만들었다.

이후 김기인의 제이스가 드래곤X의 기습에 두 차례 무너졌지만 아프리카는 용을 연달아 가져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세 번째 용까지 가져간 아프리카는 이를 막기 위해 다가온 드래곤X와 대규모 전투를 벌였고 후방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퍼부은 '미스틱' 진성준의 칼리스타의 활약으로 2대1 교환에 성공했고 중단 1차 포탑까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아프리카는 네 번째 용을 놓고 벌인 전투에서도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태양의 갈리오가 적들의 공격을 받아내며 시간을 벌었고 '젤리' 손호경의 타릭이 우주의 광휘로 아군을 무적 상대로 만들어 용 사냥에 성공했다.

곧바로 이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또 한 번 진성준의 칼리스타가 화력을 쏟아부어 '표식' 홍창현의 자르반 4세를 처치했고 적들을 추격해 '데프트' 김혁규의 바루스까지 잡아냈다. 기세가 오른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고 이를 방해하던 '쵸비' 정지훈의 르블랑을 제거했다.

버프를 앞세운 아프리카는 중단으로 진격해 압박을 시작했고 억제기 포탑을 파괴한 뒤 이를 수비하던 적들을 차례로 정리하며 건물 철거를 이어갔다. 이를 막기 위해 다가온 적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역으로 하나씩 잡아내며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