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1-1 김명운
1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매치포인트 > 김명운(저, 7시)
2세트 이영호(테, 6시) < 호라이즌달기지 > 승 김명운(저, 3시)
김명운이 이영호가 1세트와 다른 패턴을 보여주기 위해 들고 나온 골리앗과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를 뮤탈리스크로 잘 막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김명운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4강 이영호와의 2세트에서 골리앗과 바이오닉 조합의 공격을 성큰 콜로니와 뮤탈리스크로 수비해내면서 승리했다.
SCV 정찰을 통해 김명운이 가난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으며 레어 타이밍이 빠르다는 것을 확인한 이영호는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완성시키면서 벙커까지 완성했다. 1세트와 비슷한 타이밍에 엔지니어링 베이를 지은 이영호는 터렛을 곳곳에 지으면서 방어선을 구축했고 팩토리에서 골리앗을 모으면서 김명운의 첫 뮤탈리스크 견제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배럭을 4개까지 늘리면서 머린과 메딕을 모으기 시작한 이영호는 골리앗 10기와 머린, 메딕을 이끌고 김명운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갔다. 김명운이 때를 맞춰 이영호의 본진으로 들어와서 터렛 방어선을 무너뜨렸지만 이영호는 김명운의 앞마당으로 파고 들었다.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지으면서 머린을 일점사한 김명운은 이영호의 본진으로 보냈던 뮤탈리스크가 복귀하면서 골리앗과 바이오닉 병력을 막아냈다.
뮤탈리스크를 두 부대 가량 모은 김명운은 이영호의 본진을 덮쳤고 머린과 골리앗을 모두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