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퓨전 3대2 애틀랜타 레인
1세트 필라델피아 2 < 부산 > 1 애틀랜타
2세트 필라델피아 3 < 할리우드 > 2 애틀랜타
3세트 필라델피아 0 < 하나무라 > 1 애틀랜타
4세트 필라델피아 0 < 도라도 > 3 애틀랜타
5세트 필라델피아 2 < 일리오스 > 1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퓨전이 강팀의 품격을 보여주며 풀세트 접전 끝에 애틀랜타 레인을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 10주차 경기에서 '카르페' 이재혁의 결정적인 활약이 나오며 1, 2세트를 선취했고 동점을 내주며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난적을 연이어 꺾고 8승 고지에 오르며 대서양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필라델피아가 1세트 '부산'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2방벽과 토르비욘-메이를 꺼내 요새를 구축했고 '카르페' 이재혁의 토르비욘이 활약하며 100대0을 만들었다. 2라운드, 애틀랜타는 '에디슨' 김태훈의 트레이서가 진형을 흔들고 'babybay' 안드레이 프란시스티의 맥크리가 화력을 퍼부으며 100대0을 되갚아줬다. 승부는 3라운드에 갈렸다. 치열한 공방 속 애틀랜타가 딜러진의 힘으로 앞서갔지만 필라델피아는 근접 난전 속 이재혁의 토르비욘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가져갔다.
필라델피아가 2세트 '할리우드'를 가져가며 2대0을 만들었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Boombox' 아이작 찰스의 증폭 매트릭스와 함께 A거점을 점령했고 젠야타-바티스트로 장거리 화력을 뽐내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애틀랜타도 트레이서-한조로 필라델피아의 방벽을 무너뜨리며 빠르게 화물을 밀고 나갔지만 위기의 순간 에이스의 활약이 빛났다. 필라델피아는 이재혁이 한조와 토르비욘으로 결정적인 킬을 만들며 화물을 멈춰 세웠고 끝내 3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가 3세트 '하나무라'에서 반격했다. 애틀랜타는 정크랫-한조로 수비에 나서 진입하는 필라델피아를 화력으로 몰아내며 거점을 지켰다. '얼스터' 정준의 죽이는 타이어로 거점을 정리한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의 궁극기 흐름을 꼬며 '완막'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트레이서-한조로 공격을 펼쳐 본대 싸움에 밀리며 고전했지만 착실히 궁극기를 모아 마지막 싸움에 승리하며 한 점을 추격했다.
애틀랜타는 4세트 '도라도'까지 가져가며 동점을 맞췄다. 공격에 나선 애틀랜타는 안드레이 프란시스티의 한조가 폭발력을 보여주며 빠르게 전진했고 속도를 높여 궁극기를 앞세운 필라델피아의 공세를 받아치며 3점을 가져갔다. 애틀랜타는 수비에서도 기세를 유지하며 화물운송을 저지했고 한 발 먼저 공격을 펼쳐 필라델피아를 제압하며 완벽한 수비를 펼치고 2대2를 만들었다.
5세트 '일리오스'에서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가져갔다. 필라델피아는 1라운드 흔들리며 완패를 당했지만 2라운드 'FunnyAstro' 다니엘 해서웨이의 루시우가 소리파동으로 낙사를 만들어내며 전세를 뒤집고 1대1을 맞췄다. 3라운드, 위도우메이커를 꺼낸 필라델피아는 초반 자리싸움에 승리하며 점령도를 높였고 난타전 속에서 탱커진이 단단하게 버티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