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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글래디에이터즈 제압

샌프란시스코 쇼크 'super' 매튜 델리시(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샌프란시스코 쇼크 'super' 매튜 델리시(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버워치 리그 2020 10주차
▶샌프란시스코 쇼크 3대0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샌프란시스코 2 < 일리오스 > 1 글래디에이터즈
2세트 샌프란시스코 4 < 아이헨발데 > 3 글래디에이터즈
3세트 샌프란시스코 3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2 글래디에이터즈

샌프란시스코가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보여주며 LA 글래디에이터즈를 꺾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 10주차 경기에서 전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빠르고 전략적인 움직임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슈퍼 플레이까지 펼쳐지며 글래디에이터즈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가 1세트 '일리오스'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글래디에이터즈가 'BigG00se' 벤자민 이소하니의 루시우가 위도우메이커를 마크하며 선취점을 올리자 샌프란시스코는 2라운드 위도우메이커-파라를 꺼내 '안스' 이선창의 위도우메이커가 진입하는 글래디에이터즈를 막아서며 동점을 맞췄다. 3라운드, 글래디에이터즈도 레킹볼과 트레이서로 맞불을 놨고 치열한 난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이선창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100대99를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 2대0을 만들었다.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힘을 발휘하며 빠르게 화물을 밀고 나가 전략적인 궁극기 연계를 보여주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글래디에이터즈도 빠르게 화물을 운송했다. 루시우가 진형을 무너뜨리며 거점을 점령한 글래디에이터즈는 난전 속에서 '버드링' 김지혁의 맥크리가 맹공을 퍼부으며 3점을 가져갔다.

추가 라운드 희비가 갈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정면 대결에서 우세를 점하며 안정적으로 글래디에이터즈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으로 전환했다. 단번에 거점으로 진입한 샌프란시스코는 라인하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는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진행됐다. 공격에 나선 글래디에이터즈는 'Jaru' 제이슨 화이트의 눈보라로 추가시간 A거점을 차지한 후 'SPACE' 인디 할펀의 초강력 증폭기와 함께 한조가 화력을 퍼부어 2점을 가져갔다. 공격으로 전환한 샌프란시스코는 '라스칼' 김동준의 메이가 트레이서를 자르며 1점을 챙겼고 '스머프' 유명환의 오리사가 낙사를 만들며 진형을 무너뜨리고 빠르게 B거점을 챙겼다.

추가 라운드, 샌프란시스코는 빠르게 치고 나가 글래디에이터즈를 정리하며 거점을 지켰고 거점 혼전에서 오리사가 끝까지 단단하게 버티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 박민호의 빙벽으로 진형을 가르며 거점을 정리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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