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20 시즌1 24강 B조
▶2경기 이신형 2대0 사샤 호스틴
1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나이트섀이드 > 사샤 호스틴(저, 5시)
2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시뮬라크럼 > 사샤 호스틴(저, 5시)

카이지 게이밍 이신형이 'Scarlett' 사샤 호스틴을 상대로 바이오닉과 메카닉 전략을 한 번씩 성공시키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신형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24강 B조 2경기에서 'Scarlett' 사샤 호스틴을 맞아 1세트는 바이오닉 조이기로, 2세트는 메카닉의 힘으로 승리했다.

이신형이 밴시의 은폐를 개발하면서 초반에 견제하려는 것을 확인한 'Scarlett' 사샤 호스틴은 여왕으로 막으면서 저글링과 맹독충에 이어 히드라리스크를 준비했다. 이신형이 해병과 의료선, 공성전차로 3시 지역을 노리고 치고 들어가자 호스틴은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지만 변태되고 있던 맹독충이 해병의 공세에 의해 취소당하면서 압박을 당했다.

해병과 공성전차를 계속 전장에 동원하면서도 확장 기지를 늘려간 이신형은 자원력과 병력의 질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이신형은 화염차를 모으면서 전투순양함을 동반한 양방향 견제를 시도했다. 화염차로 저글링을 치워낸 이신형은 전투순양함을 저그의 본진에 보내면서 일벌레를 잡아냈고 화염차를 화염기갑병으로 변신시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가 맹독충에게 막혔다.

군수공장을 대거 늘린 이신형은 사이클론과 화염차를 조합시켰고 6시 부화장을 견제하러 가는 과정에서 호스틴의 타락귀를 대거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호스틴의 땅굴망을 활용한 군단숙주 견제까지 화염차와 사이클론으로 저지한 이신형은 해방선을 동원해 중앙을 장악했고 군단숙주와 타락귀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이병렬과의 승자전을 성사시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