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 프린스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9주 2일차 드래곤X와의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가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APK가 드래곤X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면서 T1은 드래곤X가 2대1로 승리하더라도 14승4패, 세트 득실 +16으로 타이를 이루면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확정지었다.
T1은 지난 15일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꺾으면서 14승4패, 세트 득실 +16으로 스프링 정규 시즌을 마쳤다. 드래곤X를 제치가 2위에 올라 있었지만 16일 APK를 상대하는 드래곤X가 2대0으로 승리하면 T1은 세트 득실에서 밀리면서 3위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APK가 1세트에서 완패하면서 T1은 3위가 될 것이라 예상됐지만 APK가 2세트 초반부터 연속 킬을 따냈고 골드 격차도 쭉쭉 벌리면서 가능성이 생겼다. 여기에 이우진의 아펠리오스가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드래곤X를 상대로 한 세트를 승리하면서 T1은 2위를 확정지었다.
T1은 플레이오프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22일 드래곤X와 와일드 카드 승리팀의 승자와 5전3선승제를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