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0 11주차
▶애틀랜타 레인 3대0 워싱턴 저스티스
1세트 애틀랜타 2 < 일리오스 > 0 워싱턴
2세트 애틀랜타 4 < 66번 국도 > 3 워싱턴
3세트 애틀랜타 3 < 할리우드 > 1 워싱턴
애틀랜타 레인이 '세컨드 유닛'으로 흔들리는 워싱턴 저스티스를 완파했다.
애틀랜타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 11주차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SharP' 휴고 사흐베이, 'Kodak' 스티븐 로젠베르거를 출전시키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고 탱커진이 단단하게 균형을 잡으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시즌 4승을 수확하며 워싱턴에 5연패를 안겼다.
애틀랜타가 1세트 '일리오스'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1라운드 트레이서-솜브라와 트레이서-파라로 조합이 갈리며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고 애틀랜타가 한 수 위의 힘을 뽐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2라운드 역시 정돈된 교전보다는 둠피스트를 앞세운 근접 난전이 펼쳐졌고 거점을 주고받는 경기 끝에 애틀랜타가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2세트 '66번국도'에서 2대0을 만들었다. 애틀랜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한 번의 막힘도 없이 순식간에 화물을 밀고 나간 애틀랜타는 빠르게 3점을 가져갔다. 공격에 나선 워싱턴도 '뚜바' 이호성의 둠피스트가 활약하며 전진했고 'ELLIVOTE' 앨리엇 바네릿의 중력 붕괴가 적중하며 추가시간 3점을 챙겼다. 추가 라운드, 애틀랜타는 '에디슨' 김태훈의 둠피스트를 앞세워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았고 단번에 공격을 성공시키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3세트 '할리우드'에서 애틀랜타가 승리를 완성했다. 선공에 나선 애틀랜타는 앨리엇 바네릿의 시그마에 고전한 끝에 김태훈의 둠피스트가 수비에 균열을 내며 A거점을 점령했다. 단단한 경기력으로 워싱턴의 수비를 뚫고 전진한 애틀랜타는 딜러진의 힘이 폭발하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워싱턴도 무너지지 않고 빠르게 화물 호위에 나섰지만 애틀랜타는 매끄러운 호흡으로 워싱턴을 막아서며 시간을 줄였다. 애틀랜타는 휴고 사흐베이의 죽음의 꽃과 함께 수비를 마치며 3대0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