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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S 우승' 플래시, 가장 먼저 MSI 진출

VCS 2020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플래시(사진=플래시 페이스북 발췌).
VCS 2020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플래시(사진=플래시 페이스북 발췌).
플래시가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 2020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플래시는 18일(한국 시간) 열린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VCS)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GAM e스포츠를 3대2로 격파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10승4패로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플래시는 포스트 시즌 2라운드에서 에보스 e스포츠를 만나 3대1로 승리, 정규 시즌 1위였던 GAM e스포츠를 결승에서 상대했다.

플래시와 GAM은 한 세트씩 주고 받았다. 1세트에서는 아펠리오스로 플레이한 플래시의 원거리 딜러 'Slayder' 응유엔린부옹가 6킬 1데스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플래시가 가져갔고 2세트에서는 트리스타나로 7킬 1데스 5어시스트를 챙기면서 화력의 중심이 된 미드 라이너 'Dia1' 레푸쿠이를 보유한 GAM이 가져갔다.

일방적으로 흘러간 3세트에서는 플래시가 23대8의 킬 스코어로 대승을 거뒀고 정글러 'YiJin' 응유엔레하이당의 렉사이가 팀에서 가장 많은 7킬을 챙기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패배의 위기에 처한 GAM은 4세트에서 톱 라이너를 'Zeros' 팜밍록으로 교체했고 'Dia1' 레푸쿠이의 럼블이 무려 10킬을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2로 맞췄다.

마지막 세트에서 플래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 분위기를 잡기 위해 치고 들어온 GAM의 공격을 깜끔하게 막아내면서 미드 라이너 'Kati' 당탄페의 오리아나와 원거리 딜러 'Slayder' 응유엔린부옹의 카이사가 성장했고 막판에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면서 각각 9킬씩 챙겼다. 킬 스코어 22대8로 앞선 플래시가 GAM의 2연속 우승을 저지하면서 창단 첫 정상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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