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퀘스트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스프링 준결승전에서 EG를 3대1로 격파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플라이퀘스트는 1세트부터 미드 라이너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의 빅토르가 맹위를 떨치면서 낙승을 거뒀다. 8킬 노데스 8어시스트를 달성한 스크라지의 빅토르는 팀이 21대7로 승리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
2세트에서 오리아나를 가져간 스크라지는 '이그나' 이동근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로 상대를 모으면 그 위에 충격파를 쓰면서 'Santorin' 루카스 라르센의 렉사이,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자야가 킬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줬고 킬 스코어를 벌리면서 10킬 이상 차이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3세트에서 EG의 미드 라이너 'Jiizuke' 다니엘레 디 마우로의 아지르를 막지 못하면서 4대15로 완패를 당한 플라이퀘스트는 4세트에서 'Santorin' 루카스 라르센의 트런들이 하단과 상단을 오가면서 연속 킬을 만들어낸 덕분에 15분에 4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2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달성한 플라이퀘스트는 28분에 중앙 대치 과정에서 또 한 번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모두 가져간 플라이퀘스트는 EG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3대1 승리를 확정지었다.
2017년 LCS에 참가한 플라이퀘스트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플라이퀘스트의 결승전 상대는 정규 시즌 17승1패에 빛나는 클라우드 나인이며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