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는 19일 열린 LPL 2020 스프링 7주 7일차에서 LNG e스포츠를 2대1로 격파하면서 14승 고지에 올라섰다. 정규 시즌을 14승2패로 마친 IG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는 펀플러스 피닉스가 12승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정규 시즌 1위를 지켜냈다.
16위에 처해 있던 LNG e스포츠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던 IG는 1세트에서 상대 팀 미드 라이너 'Maple' 후앙이탕의 조이에게 8킬이나 허용하면서 패했다.
2세트에서 톱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이 칼리스타를 가져간 IG는 'Leyan'의 리 신과 호흡을 맞추면서 킬 스코어 10대7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루키' 송의진의 신드라가 'Maple' 후앙이탕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고 'Puff' 딩왕의 바루스가 4킬을 보태면서 킬 스코어 17대9로 승리했다.
IG가 1위를 확정하면서 LPL의 포스트 시즌 구도도 조금씩 정해지고 있다. 현재 2위인 펀플러스 피닉스는 20일 톱 e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만 따내도 2위를 굳힐 수 있으며 월드 엘리트와 오마이갓이 8위 한 자리를 놓고 20일 대결을 펼치기에 승리하는 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