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는 20일 12주차 대회 및 경쟁전에 적용될 영웅 풀을 발표했다. 공격군에서는 신규 영웅 에코와 기동력과 근접 화력을 앞세워 쟁탈 전장에서 맹활약하는 트레이서가 나란히 금지됐다. 탱커 영웅 중에는 방벽 조합의 핵심 오리사, 지원 영웅 중에는 생존력과 유지력을 뽐내는 모이라가 한 주 동안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에코는 아직 리그에서 사용할 수 없어 경쟁전 한정으로 선택이 금지된다.
11주차 상위 티어 경쟁전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공격 영웅은 트레이서(25.7%)였다. 그 뒤를 맥크리-위도우메이커가 빠진 히트스캔 자리를 채운 애쉬(20.4%)와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신규 영웅 에코(18.3%)가 이었다.
돌격 영웅은 비교적 고른 픽률을 기록했다. 시그마(33.5%)와 오리사(29.2%)를 제외하고는 윈스턴(22.4%), 자리야(21.7%), 디바(20.3%), 레킹볼(18.2%), 로드호그(17.9%)로 대동소이한 선택을 받으며 지난 주차 로테이션 영웅이었던 라인하르트를 제외하고 모든 탱커들이 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 영웅 중에는 최고의 치유 능력을 뽐내는 아나가 77.9%라는 압도적인 픽률을 기록했다. 에코의 등장으로 입지가 높아진 메르시가 22.5%의 선택을 받았고 모이라(21.9%)와 루시우(19.2%)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