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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박준, AWL 시즌1 결승서 맞대결

AWL 시즌1 결승에서 만나는 장재호(왼쪽)와 박준.
AWL 시즌1 결승에서 만나는 장재호(왼쪽)와 박준.
'제5종족' 장재호와 '최강 오크' 박준이 아프리카TV 워크래프트3 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아프리카TV는 4월 22일 오후 6시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워크래프트3 대회인 2020 아프리카TV 워크래프트3 리그(이하 AWL) 시즌1의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에선 '문' 장재호와 장재호와 '린' 박준이 격돌한다. 또한 'Fortitude' 수유싱과 'FoCuS' 엄효섭의 3~4위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펼쳐진 4강전에서 장재호는 엄효섭을 상대로 3대0으로 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먼저 진출했다. 이어 경기를 펼친 박준은 중국의 수유싱에게 3대1로 승리, AWL 시즌1에서 세 명의 휴먼을 상대로 연전연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장재호는 2003년 첫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워크래프트3 선수의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박준 역시 블리즈컨, WCG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워크래프트3의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 받고 있어 두 선수가 맞붙는 이번 결승은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WL 시즌1의 마지막을 장식할 3~4위전과 결승전은 22일 오후 6시에 각각 5전 3선승제,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AWL은 총 상금 1,000만 원으로 우승 500만 원, 준우승 200만 원, 3위 125만 원, 4위 75만 원, 그리고 8강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각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오리지널 e스포츠 리그를 통해 게임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e스포츠의 확장에 힘쓰고 있다"라며 "올해 AWL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워크래프트3 생태계를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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