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은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결정적인 순간에 드래곤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을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이어진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제이스로 플레이한 '칸나' 김창동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하단을 집중 공략하면서 승리, 2대0으로 리드했다.
3세트를 드래곤X에게 내주긴 했지만 4세트에서 초반부터 킬을 챙기면서 유리하게 풀어간 T1은 마지막 교전에서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멀티 킬을 챙기면서 승리했다.
2019년 '드림팀'을 꾸리면서 스프링과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 승승장구하며 싹쓸이 우승을 달성한 T1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칸' 김동하와 '클리드' 김태민이 팀을 떠났지만 신예 '칸나' 김창동이 김동하의 공백을 메웠고 영입한 '커즈' 문우찬이 안정감을 보태면서 2020 시즌 스프링에서도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세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T1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