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와 스피어 게이밍은 23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5전3선승제 경기를 펼친다.
챌린저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11승3패를 달성한 서라벌 게이밍이 단독 1위를 차지하면서 승격 강등전에 직행했고 다이나믹스는 9승5패로 2위, 스피어 게이밍은 8승6패로 4위에 랭크됐다. 포스트 시즌에서 다이나믹스는 엘리멘트 미스틱을 3대0으로 격파했고 스피어 게이밍은 브리온 블레이드를 3대1로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왔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1승1패로 마무리됐다. 2월 10일 열린 1라운드 대결에서는 스피어 게이밍이 2대0으로 승리했고 마무리 단계였던 8주차에서는 다이나믹스가 2대0으로 승리했다.
다이나믹스는 2019년 서머에서 챌린저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승격 강등전에 올라간 바 있다. 당시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0대2로 패한 다이나믹스는 패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승격하지 못했다.
스피어 게이밍은 승강전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다. 2019년 챌린저스 서머 정규 시즌에서 6위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에도 4위까지 처졌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선전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1 시즌부터 LCK에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기에 이번 LCK 서머 승강전이 마지막 승격 기회다. 챌린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LCK에 올라간다면 프랜차이즈로 편입될 때에도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승격 강등전에는 LCK 9위인 샌드박스 게이밍, 10위인 그리핀, 챌린저스 코리아를 1위로 마친 서라벌 게이밍이 진출한 상황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