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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박혜민, 선수 은퇴…"발로란트 전향 안한다"

'조이' 박혜민, 선수 은퇴…"발로란트 전향 안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해온 '조이' 박혜민이 은퇴를 선언했다.

박혜민은 24일 SNS를 통해 은퇴 사실을 알리며 향후 입대 전까지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민은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에일리언웨어 톱 소속으로 국내에서 1년간 활동했다. 이후 대만 지역 팀인 예티로 이적해 2016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2018년에는 펍지로 종목을 변경했으며 로캣 아머와 OGN 엔투스 에이스, 디토네이터 등의 팀에서 꾸준히 1부 리그에 출전해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후 팀이 해체되면서 은퇴를 결심했다.

팀 해체 이후 박혜민은 많은 펍지팀에서 테스트 제안과 출시 예정작인 FPS 게임인 발로란트 프로게이머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민은 군 입대 전까지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박혜민은 "약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팬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해왔기에 후회는 없지만 응원해준 팬들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정말 미안하다"며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기에 선수로 더 활동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했다. 입대 전까지 개인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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