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24일 공지를 통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 열리지 못하고 일부 지역이 통합되면서 지역별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의 수를 조정해야 했고 그 결과 중국과 유럽이 각각 4개 팀씩 롤드컵에 진출한다"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과거에는 월드 챔피언십 시드와 관련된 여러 사항이 MSI 의 결과에 따라 결정됐지만 올해는 MSI의 부재뿐만 아니라 홍콩/대만/마카오 리그였던 LMS와 동남아시아 리그인 LST가 PCS로 통합되면서 지역별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팀의 수에 몇 가지 변경 사항이 적용됐다"라고 밝혔다.
조정 결과 중국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와 유럽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각각 4개 팀이 롤드컵에 진출한다. 중국과 유럽에게 한 팀씩 더 참가권이 돌아간 이유는 지난 2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 2위를 차지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메이저 지역이라고 불리는 한국과 북미는 이전과 똑같은 3장의 참가권을 유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또 시드가 1개인 지역 가운데 국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에 두 번째 시드를 배정겠다고 밝혔다. VCS는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이와 같은 추가 시드를 확보적이 있다.
브라질 리그인 CBLOL, 터키 리그인 TCL, 일본 리그인 LJL, 라틴 아메리카 리그인 LLA, 오세아니아의 OPL, 독립국가연합인 LCL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각 1개 팀이 올해 롤드컵에 참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시드별 풀 배정 등 2020년 롤드컵에 대한 추가 내용은 추후 공지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