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현장에 1시간 넘게 늦으면서 밴 카드 두 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SNS를 통해 T1의 징계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23일 젠지 e스포츠와 T1에게 공통으로 경기장 도착 시간을 비롯한 결승전 현장 운영과 관련된 가이드 라인을 전달했으며 해당 문서에는 양팀 선수단 도착 시간을 당일 오후 1시 30분으로 명시했다. 이는 매 스플릿 결승전과 동일한 도착 시간이며 라이엇 게임즈는 각종 리허설 및 사전 준비 등을 위해 정규 리그 경기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T1은 25일 오후 2시 48분에 도착해 LCK 공식 규정에 의거해 벌점이 부여됐으며 벌점에 대해 규정한 9조의 '포스트시즌, 승강전 및 선발전 경기에서 또는 포스트 시즌, 승강전 및 선발전 진행 중에 벌점을 받은 팀은 해당 경기의 다음 세트 또는 다음 경기 첫 세트에서 첫 밴 페이즈 중 첫번째, 두번째 밴 카드 총 2개를 상실한다'라는 규정에 따라 T1에게 1세트 첫 밴 페이즈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밴 카드 등 총 2장을 상실하는 페널티를 내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