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LCK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스프링과 서머를 연속 우승한 T1은 2020년 스프링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세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T1에게 세 시즌 연속 우승은 첫 기록이 아니다. 2015년 단일팀 체제가 도입되면서 '마린' 장경환,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으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한 T1은 스프링에서 GE 타이거즈, 서머에서 kt 롤스터를 물리친 뒤 2016년 스프링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또 한 번 잡아내면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19년 드림팀을 구성한 T1은 스프링과 서머에서 그리핀을 3대0과 3대1로 제압하면서 연속 우승을 이뤄냈고 2020년 스프링에서 젠지 e스포츠를 잡아내고 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재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