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동이 속한 T1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LCK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동은 이번 시즌 T1이 발굴한 최고의 신예다. KeSPA컵 2019에서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은 김창동은 스프링 정규 시즌이 개막했을 때에는 '로치' 김강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팀의 두 번째 경기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세트부터 출전했고 이후 스프링 전 경기를 소화했다.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김창동은 KDA가 7을 넘기면서 안정감을 보여줬고 2라운드까지 포함했을 때에는 6을 넘기면서 당당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김창동은 활약을 이어갔다. 드래곤X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김창동은 '도란 '최현준을 상대로 솔로킬을 연달아 만들어내면서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결승전 3세트에서도 젠지의 톱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의 제이스를 맞아 오른으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