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틸에잇의 조치사항 이행 현황과 LCK 표준계약서 도입 경과를 전했다. 라이엇에 따르면 스틸에잇의 이행상황은 법무법인 자문 결과 "징계를 이행했다"는 의견을 받았으며 LCK 표준 계약서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먼저 스틸에잇의 조치사항 이행현황에 대해 라이엇은 지난 해 스틸에잇의 불공정 계약 및 불공정 계약서에 대한 징계로 ▲스틸에잇 관련 경영진 전원의 그리핀에 대한 경영 관계 정리 ▲2020 LCK 스프링 이후 진행되는 승강전 시작 하루 전까지 당시 관련 경영진의 스틸에잇 및 그리핀에 대한 지분 일체 청산 조치를 부과한 바 있다.
스틸에잇은 지난 24일 보도 자료를 통해 20일자로 당시 관련 경영진이 보유했던 스틸에잇과 그리핀에 대한 지분 및 소유권, 권리가 현 스틸에잇 주주단에 모두 양도됐다고 밝혔다. 라이엇은 스틸에잇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법부법인에 검증을 요청한 결과 "관련 경영진의 주식에 대한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스틸에잇의 지분을 모두 청산함으로써 스틸에잇이 징계를 이행했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라이엇은 LCK 표준계약서 도입 경과를 밝혔다. 라이엇은 그리핀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로 LCK 표준계약서 도입을 발표했던 바 있다. 라이엇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법부법인에 자문해 범용 e스포츠 프로선수계약서를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LCK e스포츠 프로선수계약서를 마련해 팀들로부터 의견 수렴 및 계약서상 권리관계 등에 대한 법무법인의 검토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 전했다.
라이엇은 "서머 스플릿부터 LCK e스포츠 프로선수계약서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약서가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LCK를 보다 공정한 리그로 만들이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