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는 29일 24강 F조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GSL 2020 시즌1 16강 조 지명식에서 최후의 지명권으로 백동준을 A조로 합류시켰다.
GSL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박령우에게 16강 특별 선택권이 주어진 상황에서 진행된 조 지명식에서 박령우는 29일 F조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은 테란 윤영서를 골랐다. 윤영서는 유일한 외국인인 'Scarlett' 사샤 호스틴을, 호스틴은 김대엽을 뽑으면서 A조가 짜여졌다.
B조에서는 1번 시드인 전태양이 저그 강민수를, 강민수가 프로토스 백동준을, 백동준이 김도욱을 뽑았고 C조에서는 1번 시드 조성호와 테란 이재선, 프로토스 원이삭, 저그 어윤수로 라인업이 갖춰졌다. D조는 조성주, 신희범, 이신형, 주성욱 등 우승 경력이 화려한 선수들로 꾸려졌다.
마지막 선택권을 가진 박령우는 B조에 있는 프로토스 백동준을 자신의 조에 있던 프로토스 김대엽과 맞바꾸면서 변화를 줬다.
박령우가 백동준을 뽑으면서 A조는 박령우, 윤영서, 사샤 호스틴, 백동준으로 구성됐고 오는 5월 6일 오후 6시30분에 가장 먼저 16강 경기를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