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 2-0 서라벌 게이밍
1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서라벌 게이밍
2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서라벌 게이밍
샌드박스 게이밍이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의 칼리스타가 교전마다 화력을 폭발시킨 덕에 2세트도 가져갔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승격강등전 최종전 서라벌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문검수의 칼리스타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운명의 부름으로 '고릴라' 강범현의 트런들을 밀어낸 뒤 멀티 킬을 따내면서 낙승을 거뒀다.
서라벌은 1레벨에 4명이 샌드박스의 붉은 덩굴 정령 지역으로 파고 들어 샌드박스 선수들이 체력을 빼놓으면서 레드 버프를 챙겼다. 하지만 4분에 하단으로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의 엘리스를 보낸 샌드박스에 의해 '노바' 박찬호의 노틸러스가 발각되면서 '루트' 문검수의 칼리스타에게 첫 킬을 헌납했다.
서라벌이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11분에 상단으로 '온플릭' 김장겸의 엘리스와 '고릴라' 강범현의 트런들, '페이트' 유수혁의 코르키를 상단으로 올려보낸 샌드박스는 전령까지 소환하면서 '트할' 박권혁의 아트록스를 끊어냈고 도와주러 왔던 '단청' 양현종의 르블랑까지 제거했다.
서라벌은 협곡의 전령을 미끼로 샌드박스 선수들을 두 번이나 끊어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박우태의 레넥톤을 3인 협공으로 잡아낸 서라벌은 15분에 김장겸의 엘리스까지도 잡아냈다.
16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서라벌이 김장겸의 엘리스를 노리자 샌드박스는 강범현의 트런들을 문검수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밀어내면서 4명을 공중에 띄우면서 역으로 2명을 잡아내고 이득을 챙겼다. 서라벌은 매복 작전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박우태의 레넥톤과 유수혁의 코르키를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5대5로 맞췄다.
승부는 22분에 갈렸다. 서라벌이 노틸러스와 미스 포츈의 궁극기 연계를 통해 싸움을 열었지만 쌍권총 난사를 회피한 샌드박스는 유수혁의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에 이은 포킹을 통해 서라벌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트런들이 칼리스타의 궁극기를 활용해 파고 들면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26분에 서라벌의 상단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열어 노틸러스의 체력을 빼놓은 샌드박스는 곧바로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고 깔끔하게 가져갔다. 하지만 서라벌이 뒤를 잡으면서 공격을 퍼붓는 바람에 엘리스와 코르키가 잡히면서 압박 강도를 높이지는 못했다.
서라벌이 2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사냥을 완료하고 빠지려 하자 5명이 모두 모인 샌드박스는 문검수의 칼리스타가 더블 킬을 챙기는 등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고 쌍둥이 포탑 앞 교전에서도 승리하면서 2대0으로 리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