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은 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TI10의 개최 시기를 2021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밸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에 비상이 걸리고 3월부터는 TI10 참가팀을 결정하는 도타2 프로 서킷 대회들이 취소되기 시작하자 TI10 개최를 위해 다양한 날짜를 검토했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2021년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TI10 배틀 패스의 출시는 2021년으로 미뤄지지 않고 지난 시즌과 비교해 2주 가량 늦게 출시될 예정이며 배틀 패스 매출액의 25%는 TI10의 상금으로 더해진다.
밸브는 "도타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안전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며 "모든 팬들이 다시 한번 디 인터내셔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