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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L] 강현종 감독의 DFM, V3 꺾고 또 결승 진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선수들(사진=중계 화면 캡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선수들(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현종 감독이 이끄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이 V3 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고 또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DFM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V3를 상대로 3대1로 승리, 결승에 올라갔다. DFM은 LJL이 시작된 이래 한 번도 빼놓지 않고 결승에 오르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DFM은 하루 뒤인 4일 센고쿠 게이밍과 결승전을 치른다.

1세트에서 DFM은 오른, 트런들, 제라스, 바루스, 쓰레쉬를 조합했고 V3는 마오카이, 그레이브즈, 조이, 미스 포츈, 유미를 가져갔다. 30분까지 1킬 차이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두 팀은 각각 3개의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우열을 가라지 못했다. 40분에 V3가 드래곤 싸움에서 DFM의 정글러 '스틸' 문건영의 트런들을 잡아내면서 드래곤 영혼을 챙겼고 내셔 남작도 연달아 가져가며 유리한 상황을 점하는 듯했지만 DFM은 하단으로 밀려 들어오는 V3의 공격을 막아냈다. 47분에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DFM은 'Yutapon' 스기우라 유타의 바루스가 V3 화력의 중심인 '아처' 이근희의 미스 포츈을 잡아내며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연달아 챙겼고 하단으로 몰아붙여 승리했다.

DFM은 2세트에 블라디미르, 트런들, 신드라, 바루스, 카르마를 가져갔고 V3는 오른, 그레이브즈, 럼블, 칼리스타, 쓰레쉬를 택했다. V3는 9분에 전령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아처' 이근희의 칼리스타가 블라디미르와 트런들을 잡아내고 어시스트까지 챙기면서 3킬에 모두 관여했다. 16분에 중단에서 'Ceros' 요시다 쿄헤이의 신드라를 잡아낸 V3는 18분에 중단 대치 과정에서 문건영의 트런들도 끊어냈다. DFM은 중앙으로 밀고 들어오는 V3의 공격을 침착하게 받아냈다. 'Evi' 무라세 슌스케의 블라디미르가 옆에서 치고 들어올 때 'Yutapon' 스기우라 유타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로 칼리스타를 묶으면서 킬을 올렸고 2명을 더 잡아내면서 킬 격차를 좁혔다. V3는 23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과정에서 블라디미르와 트런들을 끊어내면서 드래곤 영혼을 챙겼다. DFM은 30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3킬을 올리면서 벌어졌던 킬 격차를 좁혔고 내셔 남작을 두드렸지만 V3는 '부기' 이성엽의 그레이브즈가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저지했다.

3세트에서 DFM은 나르, 트런들, 직스,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V3는 오른, 렉사이, 갈리오, 미스 포츈, 유미를 선택했다. DFM은 6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V3가 렉사이와 갈리오를 앞세워 트런들을 끊어내려했지만 하단 듀오가 합류하면서 회피한 DFM은 스기우라 유타의 아펠리오스가 3킬을 챙기는 등 에이스를 달성, 6대1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8분에 하단에서 아펠리오스와 노틸러스가 미스 포츈과 유미를 잡아낸 DFM은 하단 다이브를 통해 렉사이를 잡아냈고 포탑도 깼다. 18분에 V3의 하단 정글에서 아펠리오스가 더블킬을 챙긴 DFM은 드래곤에 이어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중앙 돌파 과정에서 또 다시 에이스를 달성했다. 스기우라 유타의 아펠리오스는 무려 13킬 노데스 2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쳤다.

4세트에서 DFM은 나르, 트런들, 아지르, 미스 포츈, 타릭을 가져갔고 V3는 오른, 렉사이, 질리언,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택했다. DFM은 6분에 하단에 문건영의 트런들을 배치한 채 V3가 싸움을 걸어오길 기다렸고 '부기' 이성엽의 렉사이가 넘어오면서 전투가 개시되자 요시다 쿄헤이의 아지르가 순간이동으로 합류, V3 선수들 3명을 황제의 진영으로 넘기면서 무려 4킬을 챙겼다. 1킬씩 주고 받으면서 기회를 노리던 DFM은 15분에 하단에서 2대2 교전을 열었고 '갱' 양광우의 타릭이 시간을 버는 동안 아지르와 나르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3킬을 추가, 10대5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1분에 V3의 오른과 렉사이를 잡아내고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DFM은 2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열고 문건영의 트런들이 쿼드라킬을 가져가면서 바론 버프도 달았다. 상단으로 몰아친 DFM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V3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고 3대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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