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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L] 데토네이션, 3대1로 센고쿠 꺾고 4연속 우승…강현종 부임 첫 정상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선수들(사진=중계 화면 캡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선수들(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현종 감독이 지도하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이 '블랭크' 강선구와 '피레안' 최준식이 뛰고 있는 센고쿠 게이밍(이하 SG)를 3대1로 격파하고 네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DFM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SG를 상대로 1, 2세트를 가져간 뒤 3세트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4세트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DFM은 2018년 서머 이후 네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부임한 강현종 감독은 첫 시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1세트에서 DFM은 아트록스, 킨드레드, 하이머딩거, 아펠리오스, 유미를 가져갔고 SG는 제이스, 트런들, 아지르, 미스 포츈, 쓰레쉬를 조합했다. 6분에 드래곤을 두드리던 DFM은 센고쿠 게이밍의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의 트런들에게 스틸을 허용했지만 킬을 올리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7분에 중단에서 '피레안' 최준식의 아지르와 강선구의 트런들이 협공을 시도하면서 'Ceros' 요시다 쿄헤이의 하이머딩거가 잡혔고 8분에 전령 싸움을 시도하다가 '스틸' 문건영의 킨드레드와 쿄헤이의 하이머딩거를 잃은 DFM은 11분에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던 SG 선수들을 '갱' 양광우의 유미가 대단원으로 묶었고 'Evi' 무라세 슌스케의 아트록스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2킬을 따냈다.

23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DFM은 33분에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열었고 'Yutapon' 스기우라 유타의 아펠리오스가 트리플킬을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34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마친 DFM은 유미의 대단원과 아펠리오스의 화력을 앞세워 2킬을 추가했고 중앙 돌파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DFM은 나르, 킨드레드, 아지르, 아펠리오스, 블리츠 크랭크를 조합했고 SG는 아트록스, 트런들, 코르키, 미스 포츈, 쓰레쉬를 택했다. 2분에 하단으로 문건영의 킨드레드가 내려온 DFM은 'Enty' 타니오카 료세이의 쓰레쉬를 잡아냈고 5분에는 하단 2대2 교전에서 양광우의 블리츠 크랭크가 'Yutorimoyashi' 노구치 유타의 미스 포츈을 끌고 와서 깔끔하게 잡아냈다. 6분에 중단에서 최준식의 코르키를 양광우의 블리츠 크랭크가 끌고 오면서 킬을 추가한 DFM은 7분에 하단에서 아펠리오스와 블리츠 크랭크가 SG의 3인 협공에 의해 잡혔고 21분에 중앙에서 5대5 싸움을 벌였다가 4명이 잡히면서 1킬 차이로 추격당했다.

DFM은 22분에 내셔 남작을 깜짝 사냥하긴 했지만 SG에게 아지르와 블리츠 크랭크를 내줬다. DFM은 SG의 하단 정글 지역으로 순간이동을 쓰며 넘어간 슌스케의 나르가 시선을 유도했고 뒤에서 파고든 쿄헤이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3명을 넘기면서 에이스를 달성,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SG가 어렵사리 따냈다. DFM이 나르와 세트, 아지르, 아펠리오스, 카르마를 가져갔고 SG는 아트록스, 자르반 4세, 직스, 미스 포츈, 쓰레쉬를 조합했다. 9분에 하단으로 강선구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하면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한 SG는 최준식의 직스가 지옥화염폭탄으로 스기우라 유타의 아펠리오스를 마무리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12분에 5명이 하단으로 모여 다이브를 시도한 SG는 아펠리오스와 쓰레쉬, 아지르를 모두 잡아냈고 13분에는 DFM의 다이브 시도를 역이용하면서 2킬을 추가했다.

킬 스코어에서 0대9까지 밀렸던 DFM은 바론 버프를 달고 하단으로 몰아친 SG의 공세를 받아냈고 역습을 통해 상단에서 4킬을 챙기면서 반격에 성공하는 듯했다.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판단한 DFM은 SG의 넥서스 앞에서 전투를 벌였지만 부활한 강선구의 자르반 4세의 대격변에 3명이 묶였고 최준식의 아지르가 쓴 황제의 진영에 대거 체력이 빠졌고 'apaMEN' 오다기리 료의 아트록스에게 모두 정리되면서 한 세트를 내줬다.

DFM은 4세트에 오른, 판테온, 직스, 세나, 탐 켄치를 택했고 SG는 아트록스, 자르반 4세, 아지르, 미스 포츈, 쓰레쉬로 대응했다. 7분에 첫 드래곤을 가져간 DFM은 9분에 전령 지역으로 모여든 SG 선두들 사이로 문건영의 판테온이 거대 유성을 쓰면서 진영을 무너뜨렸고 강선구의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첫 킬을 챙겼다. SG가 10분에 하단으로 4명을 배치하면서 3킬을 챙겨가자 12분에 상단에서 판테온과 오른의 협공으로 아트록스를 잡아낸 DFM은 전령을 소환하며 포탑도 파괴했다. SG가 하단으로 또 다시 4명을 배치하면서 다이브를 성공시키자 DFM은 포탑을 연이어 파괴하면서 운영의 여지를 만들었다.

21분에 중앙에서 대치하는 과정에서 아지르를 끊어낸 DFM은 24분에 쓰레쉬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SG 선수들이 포위해 들어오자 미스 포츈 쪽으로 판테온이 거대유성을 쓰면서 잡아낸 DFM은 1킬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29분에 드래곤을 두드리던 DFM은 SG 선수들이 다가오자 오른의 대장장이 신의 분노를 통해 진영을 무너뜨렸고 뒤쪽에 빠져 있던 세나가 파고 들면서 2명을 잡아냈고 퇴각하던 아트록스는 오른이 제거하면서 9대7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SG가 34분에 내셔 남작을 몰래 가져가려 하자 뒤를 잡은 DFM은 미스 포츈을 먼저 끊어낸 뒤 아트록스와 자르반 4세를 제거했고 드래곤의 영혼도 챙겼다. 직스를 상단으로 홀로 보내 억제기를 파괴한 DFM은 SG가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뒤에서 덮치면서 4명을 잡아냈고 넥서스로 돌진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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