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국제스포츠학부는 오는 6월 6일 용인시 소재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인 용왕전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5대5 대전으로 진행되며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는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4개 팀이 오는 6월 6일 본선을 치르게 된다. 1위에게는 상금 50만 원, 2위는 35만 원, 3위는 15만 원의 상금 또는 게이밍 기어가 제공되며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게는 이스포츠랩의 1대1 코칭과 50%할인 수강권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등록된 적이 없는 용인시 내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7일까지 카카오톡 용왕전 채널(pf.kakao.com/_ARHxixb)을 통해 선착순 64개 팀의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팀당 25,000원이다.
용왕전은 이스포츠랩이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경기도 콘텐츠 진흥원 산하 경기글로벌게임센터가 대회 전반의 자문을 제공했고 주연테크가 각종 상품을 후원한다.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용인시 소재 대학교 사이의 화합을 도모하며 추후 e스포츠 교류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참가비와 대회 후원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용인시 정보취약계층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용왕전 주최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 접속이 어려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이야기를 접하게됐다"며 "IT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적극적으로 게임 문화를 즐기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없애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용왕전 운영위원회와 용인 소재 10개 대학생들이 힘을 합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