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강명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강명구는 한화생명과 2020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합의를 통해 예정보다 이르게 팀을 떠나게 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에 합류한 강명구는 서머 시즌 후반과 승강전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2020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을 거치며 강명구를 재영입했고 강명구는 스프링 스플릿 한화생명의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약했다.
한화생명은 시즌 막바지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바꿨던 '라바' 김태훈을 다시 미드 라이너로 기용하며 강명구와의 주전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시간 동안 강명구 선수가 보여준 열정과 팀에 대한 헌신에 큰 감사를 전한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