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20 시즌1 16강 B조
▶패자전 김대엽 2대0 강민수
1세트 김대엽(프, 1시) 승 < 시뮬레이크럼 > 강민수(저, 5시)
2세트 김대엽(프, 1시) 승 < 에버드림 > 강민수(저, 5시)

아프리카 프릭스 김대엽이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 강민수를 상대로 수비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대엽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B조 패자전에서 강민수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뒤 역습에 성공하면서 2대0으로 승리, 전태양과의 최종전을 성사시켰다.

김대엽은 1세트에서 강민수의 저글링과 맹독충 올인 전략을 침착하게 수비해내면서 승리했다. 입구를 관문과 인공제어소로 막은 뒤 추적자를 배치한 김대엽은 사도를 뒤로 빼면서 강민수의 저글링과 맹독충 올인에 대비했다. 강민수의 맹독충에 의해 인공제어소가 파괴됐지만 역장으로 시간을 끈 김대엽은 차원분광기가 생산되자 추적자를 실어 수정탑 뒤로 빼면서 생존 시간을 늘리면서 강민수의 공격 병력을 막아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김대엽은 사도의 공명파열포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차원분광기를 통해 사도를 충원하면서 견제를 시도했던 김대엽은 강민수의 일벌레를 줄이지 못했다. 초반 흔들기에 실패한 김대엽은 궤멸충과 바퀴, 저글링으로 밀고 들어오는 강민수의 공격을 불멸자와 추적자, 파수기로 수비해냈다. 고위 기사를 확보한 김대엽은 강민수가 군락으로 전환하면서 무리군주를 뽑으려 하자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고 사이오닉 폭풍으로 맹독충을 줄여준 뒤 집정관과 불멸자, 추적자의 화력으로 궤멸충을 제거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