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팀인 미스피츠 게이밍은 12일(한국 시간) 원거리 딜러 'Kobbe' 캐스퍼 코베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obbe' 캐스퍼 코베럽은 데뷔 이후 2019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활동했다. 2016 시즌부터 2019 시즌까지 스플라이스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고 2019년에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까지 진출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20년 LEC 프랜차이즈 과정에서 스플라이스가 해산됐고 코베럽은 북미 팀인 TSM으로 팀을 옮겼다. 북미에서 첫 시즌을 보낸 코베럽은 자야로 5승1패를 거뒀지만 이즈리얼, 바루스로는 2전 전패를 당했다. TSM이 정규 시즌에서 9승9패로 5위에 랭크되면서 포스트 시즌에도 나섰던 코베럽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플라이퀘스트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TSM이 서머를 앞두고 리퀴드로부터 'DoubleLift' 일리앙 펭을 영입하면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미스피츠 게이밍의 러브콜을 받은 코베럽은 한 시즌만에 LEC로 복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