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문호준 51점->결승 진출
2위 김응태 42점->결승 진출
3위 유창현 33점->결승 진출
4위 유영혁 32점->결승 진출
5위 박도현 31점->최종전
6위 박인수 26점->최종전
7위 전대웅 26점->최종전
8위 배성빈 20점->최종전
역시 문호준이었고 이변의 김응태였다.
문호준은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승자전 경기에서 강한 상대를 모두 제치고 1위로 골인, 클래스를 증명했다. 김응태는 깜짝 2위로 실력이 엄청나게 상승했으며 유영혁과 유창현이 결승전 직행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는 첫 경기에서도 재경기에서도 김응태가 1위를 차지하며 '스카이 점프'에서 강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어 박인수와 유창현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완벽한 주행을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김응태의 침착함은 빛을 발했다. 첫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준 김응태는 또다시 오류로 인해 재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재경기에서도 실수 없이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또다시 1위로 골인, 순식간에 통합 포인트 20점을 획득했다.
3라운드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힘을 냈다. 무리해서 파고들지 않고 라인이 열렸을 때 역전 기회를 노렸던 문호준은 결국 1위로 골인, 박도현과 배성빈이 각각 2, 3위를 기록하면서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4라운드에서는 오랜만에 '빅3'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영혁과 문호준이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며 향수를 자극했고 결국 인코스를 놓치지 않았던 유영혁이 1위를 사수, 문호준이 2위, 전대웅이 3위를 기록했다.
5라운드에서는 김응태가 배성빈과 문호준의 집요한 견제를 잘 견뎌내면서 2위로 골인, 문호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 1위한 것이 운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김응태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6라운드에서는 지속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박인수가 오랜만에 1위를 기록하면서 통합 포인트 3위로 치고 나갔다. 문호준이 8위로 쳐지면서 4위로 골인한 김응태가 통합 포인트 1위를 기록, 대이변의 주인공이 될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문호준 역시 만만치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당당하게 1위를 기록하면서 통합 포인트 1위를 지켜냈고 김응태는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기록, 깜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