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코로나19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릴레이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라이엇은 19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팀이 미드시즌 스트리밍 릴레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미드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로 이를 통해 플레이어, 팬, 특별 게스트가 디지털 공간에서 한데 모여 전 세계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드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48시간 이상 방송을 이어간다. 유럽 팀들 간 대결, 브라질의 'YoDa' 펠리파 노론하와 'Kami' 가브리엘 보흠이 맞붙는 인플루언서 매치, LCK와 LPL의 상위 팀들 간 대결인 미드시즌 컵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지역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미드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의 일환으로 팬들이 코로나19 구호 활동을 담당하는 비영리 단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후원금을 기부할 수도 있다. 팬들의 기부 금액은 라이엇의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임팩트에셋(임팩트에셋 코로나19 대응 기금 운용 단체)과 글로벌기빙(코로나바이러스 구호 기금 운용 단체) 등과 같은 단체로 전달돼 의료진과 일선의 보건 담당자를 돕고 코로나19 에 대한 의식 제고 및 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라이엇은 의료진 및 일선의 보건 담당자 지원 등 코로나19 구호 활동을 위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미화 45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 이상을 기부한 바 있다.

미드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은 라이엇 e스포츠 사이트(watch.lolesports.com)에서 각 지력 채널을 통해 여러 언어로 제공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