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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악동' 원이삭, 조성주 격파! 5년 만에 4강 진출

[GSL] '악동' 원이삭, 조성주 격파! 5년 만에 4강 진출
◆GSL 2020 시즌1 8강 1회차
▶2경기 원이삭 3대2 조성주
1세트 원이삭(프, 11시) 승 < 나이트셰이드 > 조성주(테, 5시)
2세트 원이삭(프, 5시) < 시뮬레이크럼 > 승 조성주(테, 11시)
3세트 원이삭(프, 1시) < 에버드림 > 승 조성주(테, 7시)
4세트 원이삭(프, 1시) 승 < 이터널엠파이어 > 조성주(테, 7시)
5세트 원이삭(프, 1시) 승 < 젠 > 조성주(테, 7시)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원이삭이 GSL 4연속 우승에 빛나는 조성주를 잡아내고 5년 만에 4강에 올라갔다.

원이삭은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8강 조성주와의 대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2015년 GSL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원이삭은 5년 만에 GSL 4강에 복귀했다.

조성주는 확장 기지를 가져가지 않은 상태에서 본진에 2개의 병영을 지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사신 3기를 모은 조성주는 원이삭이 정찰을 위해 보낸 사도를 잡아낸 뒤 압박을 시도했지만 원이삭이 본진과 앞마당에 보호막 충전소를 건설하는 바람에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중반으로 넘어간 조성주는 의료선 3기를 5시 쪽으로 보냈다가 원이삭의 추적자와 거신에게 발각되면서 해병과 불곰을 대거 잃었다. 원이삭이 6시를 통해 거신과 추적자를 이동시켜 본진을 타격할 때 조성주는 일점사를 통해 거신 3기를 모두 잡아내긴 했다.

원이삭은 추적자와 광전사를 10시로 보내면서 사령부 세 곳을 연달아 파괴했다. 암흑기사로 조성주의 병력을 끊어낼 발판을 닦은 원이삭은 4시로 들어오는 테란의 병력을 분열기와 광전사, 추적자로 잡아내면서 5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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