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국 통합 리그로 운영된 클래시 로얄 리그 이스트는 지난 4월 5일 정규 시즌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치르는 스페셜 시즌을 진행하며 5월 9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 오는 5월 23일에 준결승 및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타이밍(전 드래곤X)은 정규 시즌에서 2승 5패로 다소 아쉬운 팀 성적을 거두며 7위로 4주차 경기를 마쳤으며, 'Haul'이 코치로 활약하고 'Line', 'Blizzard', 'Geralt', 'One Crown' 등 한국의 실력 있는 선수들로 전체 팀이 결성된 홍콩(중국)의 탈론은 3승 4패를 기록하며 5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플레이오프는 승자조에 포함된 W.EDGM, TTG, KIX 팀, FAV 게이밍이 파이널 진출권 획득을 위해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쳤으며 타이밍 및 탈론, 포노스, 노바 e스포츠 또한 패자조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정규 시즌에서 5승 2패로 1위를 달리던 중국의 W.EDGM이 플레이오프 승자조에서도 FAV 게이밍과 KIX 팀을 상대로 모두 3대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W.EDGM에게 아쉽게 패배한 FAV 게이밍과 KIX 팀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FAV 게이밍에는 2017 크라운 챔피언십 코리아의 우승자이자 2018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 시즌 2우승, 2018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 진출의 주역인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 '대형석궁장인' 황신웅이 활약하고 있어 명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클래시 로얄 리그 이스트는 선수들의 긴장감 넘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관전 포인트였으며 이와 함께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2018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 초대 챔피언 팀이자 클래시 로얄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해온 중국의 노바 e스포츠는 정규 시즌에서 2승 5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8위를 기록했으며 핵심 플레이어인 Lciop도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해 플레이오프 1주차 패자조 대결에서 탈론에게 0대3으로 완패를 당했다.
준결승 및 결승전 경기는 오는 23일 토요일 각각 오후 6시와 8시에 진행되며 클래시 로얄 리그 이스트 한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