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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준 우승] 옐로우 라이더의 저주 깬 문호준

[문호준 우승] 옐로우 라이더의 저주 깬 문호준
스스로도 깨지 못했던, 옐로우 라이더의 저주를 문호준이 자신의 손으로 깼다.

문호준은 2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결승전에서 옐로우 라이더로서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옐로우 라이더는 결승전에 1위로 올라온 선수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색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선수들은 옐로우 라이더를 기피하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노란색 옷을 입은 선수는 최종 결승전에서는 1위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퍼플 징크스보다 더 무섭다는 옐로우 라이저 저주에서 문호준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문호준은 개인전 결승전을 당당하게 1위로 올라갔지만 결승전에서 4위로 마무리 하면서 옐로우 라이더 저주의 희생자가 됐다.

이번 시즌 또다시 옐로우 라이더로 결승전을 치른 문호준. 팬들은 그가 이번에도 옐로우 라이더의 저주에 빠질 것이라 내다봤다. 그도 그럴 것이 신흥 강호인 이재혁, 박인수가 호시탐탐 우승을 넘보고 있었고 경기력 역시 문호준을 위협할 정도로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문호준은 자신의 손으로 옐로우 라이더 저주를 파괴했다. 결승전을 1위로 올라온 문호준은 결선 1라운드에서도 1위를 기록해 결선 2라운드에 올랐으며 결국 유창현을 꺾고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옐로우 라이더 저주까지 이겨낸 문호준에게 이제 남은 것은, 자신과의 싸움일 것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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